합참 "北, 미상 발사체 2발 발사"…16일새 5번째 발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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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미상 발사체 2발 발사"…16일새 5번째 발사(종합)
  • 경기시사투데이
  • 승인 2019.08.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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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일 공개한 '신형 방사포'의 시험 발사 장면.(노동신문) 2019.08.03.© 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10일 북한이 미상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북한이 주장하는 '신형 전술유도탄'을 2발을 쏘아올린 지 나흘 만이다.

합참은 이날 "북한은 오늘 새벽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면서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6일 오전 5시24분과 오전 5시36분께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지난 2일에는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신형 대구경조종 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했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함경남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31일에는 함경남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이는 지난 5일 사실상 시작된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최근 잇따른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대응을 대외적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지난 8일 성명을 발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맹비난했다.

조평통 통일선전국은 당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조선반도의 정세긴장을 격화시키는 장본인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5500여자 분량의 진상공개장에서 조평통은 한반도 정세 긴장의 원인은 남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동족을 적대시하는 편견과 관념, 관습과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민족의 화해단합과 한반도의 평화기류에 역행해 북침전쟁연습과 무력증강책동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것은 동족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민족의 화해단합과 조선반도의 평화번영을 바라는 온 겨레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전"이라며 '맥스 선더', '퍼시픽 선더', '동맹 19-1', '비질런트 에이스' 등 각종 연합훈련을 거론했다.

조평통은 그간 평화국면에서 통일부의 카운터파트로서 남북간 채널의 한 축을 맡아왔다.

북측이 조평통 진상공개장을 통해 입장을 발표한 것은 한미 훈련에 대한 자신들의 불만을 공식적으로 제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군 당국은 지난달 31일의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한데 이어 지난 2일의 발사체도 그런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지만 북한은 그 때마다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로 발표하며 우리 군의 대북 정보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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