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금) 아프가니스탄, 부탄, 라오스, 미얀마, 부룬디 등 저개발국에서 온 25명의 외국인 교사들이 한터초등학교(교장 주영민)를 방문하였다.

이들은 유네스코 본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저개발국 핵심 교육 인력의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형 교육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2019 코이카 –유네스코 협력연수 프로그램’에 참가중으로, ICT 활용 전략 및 미래교육으로서 SW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 초등학교의 ICT 및 SW교육 현장을 탐방하기 위함 이었다.

25명의 외국인 교사들은 5학년 학생들의 실과 수업 시간에 이루어지는 SW융합 수업을 2시간동안 참관하였다. 이날 수업에서는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예방 방법을 주제로 첫째, 놀이중심의 SW교육을 통해 위험에 처한 선생님을 구하는 미션활동과 둘째, 5개 상황으로 나눠진 생활 장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별 대처 방법을 알버트, 큐비몬, 오조봇, 레고 위두 등을 사용해 각각 구현해보는 시뮬레이션 수업을 진행하였다.

수업을 진행한 홍지연 선생님은 “안전교육과 같은 범주제 학습을 놀이를 통해 개념이나 원리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이를 SW융합 수업으로 실생활 문제와 접목하여 해결하면서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하였다.

특히 이날 수업에서는 참관한 외국인 선생님들을 직접 수업에 함께 참여하도록 구성하여 위험에 처한 외국인 선생님들을 한터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명령카드를 활용해 구해주고, 각 상황별 미션을 해결할 때에도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해결해 봄으로써 즐거움을 더했다.

주영민 교장은 “멀리서 오신 외국인 선생님들께 본교에서 일상으로 이루어지는 ICT 및 SW수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미래교육에 대한 비전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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