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체육회 경기지원과 이 갑 섭 주임]
생활수준의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은 우리 사회에 규칙적 운동의 중요성과 생활체육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도 국민복지의 증진을 위한 효과적 수단으로 생활체육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이는 해외 선진국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례이기도 하다.

운동은 개인의 건강 유지에 기여할 뿐더러 각종 질환 발병률과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사회적으로는 노동생산성과 직업안정성의 강화를 통해 경제적으로도 유용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다.

선진국은 이미 생활체육을 오래 전부터 국민의 건강 악화로 발생하는 사회·경제 문제를 최소화시키는 데 가장 크게 이바지하는 수단으로 간주하고 있고,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고 판단, 'Sport for all'(모든 사람을 위한 체육) 운동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복지 국가를 건설하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

생활체육은 각 개인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고, 이를 통해 자아 만족감, 성취감,인간관계 개선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생활체육 참여시 긍정적인 가치와 태도가 형성되고, 소외계층 없이 참여의 기회균등이 제공되어 지방자치단체의 염원이고 국가의 최종 목표인 복지 정책이 구현된다고 생각한다.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시설환경, 프로그램, 지도자, 행동적 요인, 생리적 요인, 경제적 요인, 사회적 요인 등의 다각적인 접근과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

공공 체육시설이 도심권에만 편중되어 있다는 점, 시·군 생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용인시 같은경우 3개구중 처인구(도,농 복합도시)의 특성상 접근성과 홍보 전략이 미흡해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가지 못한다는 점을 비롯해 프로그램 구성이 공급자보다는 수요자 위주로 운용되어야 한다는 점 등의 문제점이 대두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생활체육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시민 스스로가 깨달아야 한다는 점이다.

시,군 차원에서도 중,장기 체육 정책과 정부 주도하에 펼쳐지고 있는 체육정책(생활체육,장애인체육 포함) 을 잘 이해하고 우리시에 맞는 정책으로 바꾸면서 여러각도에서의(논문 등) 눈으로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기본적인 생활체육이 저변확대 되고 또한 지역의 학교체육이 활성화되며 이는 자연스레 엘리트 체육의 발전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한다.

체육예산의 분배에 있어서도 타당성 있는 분석과 예상으로 우리시의 실정에 맞는 예산이 세워졌으면 한다.

top-down 방식이 아닌 실무진의 생각을 반영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예산편성으로 시민이 필요한 생활체육이 어떤것이고 시설적인 부재는 어떻게 풀것이며 전문선수가 원하는 발전방향이 어떤것인지 정확히 짚어낼수 있는 생각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것들이 다~는 아니지만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간다면 시민들의 체육을 통한 건강증진은 물론 체육에 대한 관심과 애착 또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뜨거워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용인시 체육이여 ~! 변화를 두려워 말라!! 변화의 틈에는 분명 기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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