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세네갈 넘은 정정용호, 12일 에콰도르와 4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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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세네갈 넘은 정정용호, 12일 에콰도르와 4강 격돌
  • 경기시사투데이
  • 승인 2019.06.0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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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의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 대한민국과 세네갈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3대 2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2019.6.9/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세네갈을 넘은 정정용호가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를 상대로 한국 축구 새역사에 도전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이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의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에이스 이강인이 1골2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지솔과 조영욱도 천금같은 골을 터뜨렸다. 골키퍼 이광연은 승부차기에서 선방을 펼쳤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한국은 전반 37분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13분 이강인의 페널티킥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27분 마찬가지로 페넉티킥골을 내주며 후반 추가시간까지 1-2로 끌려갔다.

기적같은 동점골이 후반 54분에 터져나왔다. 이강인의 코너킥을 이지솔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가른 것. 그야말로 믿기지 않는 동점골. 연장전에서는 전반 5분만에 조영욱의 골로 3-2 역전에 성공했지만 연장 후반15분 동점골을 내주며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도 한국은 1,2번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골키퍼 이광연의 선방과 세네갈 마지막 키커의 실축으로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승부차기 스코어 3-2, 한국의 승리.

지난 1983년 세계청소년선수권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대회에서 박종환 감독이 이끈 '원조 붉은악마'이 만들어낸 4강 신화가 36년만에 재현됐다. 이제 정정용호는 오는 12일 새벽 3시30분 에콰도르와 4강전을 치른다.

U-20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을 1위로 통과한 에콰도르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그러나 한국이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는 팀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 개막 직전인 지난달 18일 평가전에서 맞붙어 이강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이번 대회 에콰도르의 조별리그 성적은 1승1무1패. 첫 경기에서 일본과 1-1로 비긴 뒤 이탈리아에 0-1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멕시코를 1-0으로 꺾고 B조 3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는 우루과이를 3-1로 물리쳤고 8강에서 미국에 2-1 승리를 거둬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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