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공무원 명단 공개 요청 묵묵부답” “줄서기 정치로 깨끗한 공무원 명예 훼손”

퇴직공무원 141명 명단 조사’ 선관위 진정
퇴직공무원 141명 명단 조사’ 선관위 진정

[경기시사투데이] 진보단일후보 장지화 성남시장 후보는 “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게 나오자, 여기저기 단체에서 지지선언 한다는 언론보도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면서 “지지선언 하는 것은 정치적 자유 행위이니 별 문제 없으나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지지 선언과 불공정한 정치 행위에 대해서는 선관위의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여 오늘 10시 선관위에 진정을 한다”고 밝혔다.

신상진 후보지지 선언은 5월 17일 141명 퇴직공무원 지지선언, 5월 20일 성남시법인택시연합단체(대표 김철중) 지지 선언, 5월 22일 ‘성남시정상화시민연대’(상임대표 강효석외 1인) 지지 선언으로 이어지고 있다.

장 후보는 “4월 11일 111명 퇴직공무원 김민수 경선후보 지지선언, 4월 20일 120명 퇴직공무원 박정오 전 성남시부시장 지지 선언, 4월30일 국민의힘 경선, 5월 9일 박정오 전 성남시부시장 지지 선언 등 일정을 봤을 때 141명 퇴직 공무원 지지 선언은 아무리봐도 이해가 안된다며 신상진 후보가 정치적 의혹을 풀어주어야 한다”면서 “19일까지 141명 지지선언 퇴직 공무원 명단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묵묵부답이어서 선관위에 조사 요청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 후보는 “부패 특권도시 성남을 만드는데 책임있는 퇴직 공무원들이 반성은커녕 줄서기 정치를 하고 있고, 깨끗한 공무원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깨끗한 공직, 양심있는 공직자로 살아왔다면 141명 전체 명단을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재차 명단 공개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장 후보는 “선관위는 신속하게 141명 퇴직 공무원 지지 선언 명단을 확인해 주길 바란다”면서 “이후 성남시장 후보 지지 선언 단체가 소수 몇 명의 지지인지, 정상적인 절차와 회원들의 동의를 거치고 지지 선언을 하고 있는지도 분명한 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보당 장지화 성남시장 후보는 “신상진 후보는 19일 본선 전까지 퇴직 공무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명의 도용 의혹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법적 조치 할수 있음을 경고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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