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후보,“1기 신도시 이상 속도 낼 수 있게 활성화 지원”
구갈동 13개 아파트 대표와 간담회
3개 구 구도심 활성화·윤석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 부응

구갈동 아파트대표들과 간담회
구갈동 아파트대표들과 간담회

[경기시사투데이] “새 정부 들어 급속히 진전되는 1기 신도시 아파트 재건축 이상으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용인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활성화를 신속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지원할 것이다.”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22일 기흥구 구갈동 한성아파트 상가에서 인근 13개 아파트 대표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처인·기흥·수지 등 3개 구의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윤석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도 부응하는 1석2조의 성과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용인시에선 김량장동이나 유림동, 신갈동, 구갈동, 풍덕천동 등 3개 구의 구도심이 모두 노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기 신도시와 입주 시기가 비슷해 재건축이 거론되는 용인시의 아파트는 기흥구 구갈동의 13개 아파트로 한성1차·동부·드림랜드·(이상 92년), 한성2차·한양(이상 93년), 두원(94년), 구갈풍림·우림(이상 96년)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한성1·2차 아파트(약1천세대)에 대해선 안전진단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 안전진단 등급 D등급 37점인 최하등급과 함께 정밀안전진단 적정성을 검토 중이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신속한 안전진단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재개발 단지로는 처인구 김량장동의 용인7·용인8구역을 비롯해 역북1구역, 삼가1·삼가2구역, 모현1구역 등이 있는데 용인8구역 사업만이 빨리 진전돼 지난 2019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을 뿐 나머지 구역의 사업은 저조한 상태다.

이 후보는 “중심부가 살아나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라며 “중앙정부에 과도한 규제 완화를 요청하는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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