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모 손자녀 양육지원 조례 발의” 제5호·제6호 공동공약 발표

학부모가 추가 부담하는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100% 지원
학부모가 추가 부담하는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100% 지원

[경기시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동희영 광주시장 후보와 경기광주갑 시·도의원 후보들이 22일 ‘학부모가 추가 부담하는 어린이집 영어체험 활동지원 등 특별활동비 100% 지원’과 ‘조부모 손자녀 양육지원 조례 발의 추진’을 골자로 한 제5호·제6호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안기권(1선거구) · 임창휘(2선거구) 도의원 후보, 오현주(나선거구) · 주임록(가선거구) · 이은채 (나선거구) 시의원 후보는 보육료 외 학부모가 추가 부담하는 어린이집 필요 경비를 지원하여 취약계층을 비롯한 보편적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무상보육을 실현하고자 이같이 공약했다.

어린이집 필요경비는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현물의 구입비용과 통상적인 보육프로그램에 속하지 아니하는 특별활동·현장학습 등에 드는 실비 성격의 비용’을 말하며, 세부내역으로는 (연납) 입학준비금, 행사비 (분기납) 현장학습비 (월납) 특별활동비, 차량운행비, 아침·저녁 급식비, 특성화비용을 말한다.

이중 특별활동비는 보육과정 외에 어린이집 내외에서 외부강사에 의해 이루어지는 특별활동프로그램에 대한 비용으로, 교재교구 구입 및 강사 인건비 등 특별활동 운영을 위해 소요되는 경비를 말한다. 특별활동 참여 여부는 학부모 선택에 의한 자율적 참여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특별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마저 발생하기도 한다.

후보들은 “보육은 영유아가 있는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공동체의 일이며 국가의 미래에 투자하는 일”이라며, “관내 국공립, 법인단체, 민간, 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부모 부담금을 단계적으로 지원하여 영유아 무상보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후보들은 “입학준비금, 현장학습비, 차량운행비, 행사비, 급식비 등 다른 필요경비 또한 의견수렴을 거쳐 단계적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면서, “보육서비스의 질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후보들은 조부모의 양육과 관련해서 “조부모는 맞벌이 가구의 절대적인 양육지원자이면서, 조부모로 인해 맞벌이 가정이 일-가정 양립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이다. 정부의 육아 지원정책 속에서 조부모의 손자녀 양육지원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밝히며, “당선되면 조부모 육아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갑) 시·도의원 후보들은 1호 공동공약 ‘어르신 버스비 지원사업’, 2호 공동공약 ‘광주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추진’, 3호 공동공약 ‘1인가구를 위한 종합지원센터 설립추진’, 4호 공동공약으로 ‘등·하교 버스대란 초·중·고 100% 무상통학버스로 해결’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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