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장애인의 날 행사,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

▲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음식을 나누고있다.

지난 19일(금) 제39회 용인시 장애인의 날 행사가 용인시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용인시 관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그동안 20여 년 동안 에버랜드에서 진행되어오던 장애인의 날 행사를 용인시청 장애인복지과에서 관내 장애인복지단체에 공모사업으로 추진하여 최종적으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행사를 개최함에 따라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최종적으로 장애인문화협회와 지체장애인협회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부 의전행사는 지체장애인협회(회장 강석원)가 진행을 맡고, 2부 연예인 축하 공연과 장애인 장기자랑, 점심, 간식 먹거리는 장애인문화협회(회장 전욱재)가 맡아 진행되었다.

▲ 백군기 용인시장

행사는 전욱재 회장(장애인문화협회)이 개회식 선언을 시작으로 진행되었으며 강석원 회장(지체장애인협회)의 축사, 백군기 용인시장의 격려사에 이어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순으로 진행되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표창을 마친 후 격려사에서 “장애인 인권을 존중하고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하고, 이 행사를 주최, 주관한 단체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날 장애인문화협회 전욱재 회장은 참가 장애인에게 대형 TV 2대와 비타민 영양제, 머그컵, 양말, 등 다양한 물품을 후원하고, 참가자들에게 점심 식사로 우동2,000그릇을 동성식품(대표 이용택)에서 후원하였다.

우동 조리와 배식은 장애인문화협회 전욱재 회장과 임직원 신광자 여성 봉사단장을 비롯하여 협회 봉사자 45명이 함께 하였으며 간식으로 많은 먹거리를 제공하였고 이날 행사준비를 위해 전욱재 회장과 임원들은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준비를 1달전부터 하였다.

이어 2부 진행에는 연예인 축하공연과 장애인 장기자랑(각 단체 8팀)이 열띤 경쟁 속에 이어져 행사의 최종 대상은 척수장애인협회 회원이 43인치 TV 1대를 받았고 시의원 이은경 보건복지위원장이 시상을하였다, 행운권 대상에는 어르신 장애인께서 43인치 TV 1대의 행운을 가졌다.

▲ 전욱재 장애인문화협회장

이날 행사에 참여한 2,000여 명의 장애인은 “그동안 에버랜드에서 장애인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새롭게 시작한 용인실내체육관에서의 행사도 볼거리 먹거리, 기념품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용인시는 4월22일부터 4월26일까지 ‘장애인 행복주간’으로 지정하여 민속촌과 에버랜드와 협력하여 에버랜드(22~23일)는 지체장애인협회, 민속촌(24~26일)은 장애인문화협에서 각각 맡아 중증장애인은 보호자 포함, 경증장애인도 복지카드를 지참하면 용인시 장애인은 누구나 무료 입장하여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끝으로 장애인문화협회 전욱재 회장은 “그동안 자부담으로 각종 행사와 봉사활동을 진행하여왔으며 많은 사업을 수행한 6년 만에 정부 보조금을 받기 시작한지 1년만에 이렇게 큰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하였으며, “앞으로도 소외된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이라면 장애인문화협회 봉사자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여 봉사하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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