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개도서관에서 24시간 만화책 보자-

▲ 보개도서관 만화캠프

안성 보개도서관은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인 31일 일요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만화책 보자, 1박 2일 만화캠프”를 진행한다.

이날 <1박 2일 만화캠프>는 친구들과 밤새워 만화책을 보던 어린시설의 향수를 추억하고 가족, 친구와 함께 도서관에서 만화책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보개도서관 ‘책다락 만화책방’은 평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나 주말을 맞아 다음날 오전 7시까지 개방하며 만화 7,104권 무협․판타지 2,660권, 독립출판물 253권을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구비해 놓았다.

‘책다락 만화책방’은 독서가 아니라 커피를 마셔도 좋은 카페 같은 자료실로 소파에 누워 혼자만의 만화 삼매경에 빠져도 볼 수 있고, 다락방에 올라가 친구끼리 비밀이야기를 해도 좋다.

또한, 조용한 독서가 아니라 삼삼오오 모여 수다도 떨고, 친구와 가족끼리 보드게임으로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요즘 같은 시기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밤을 세기 위해 필요한 담요나 개인 충전기, 간식 등을 준비해도 되고 자료실로 배달음식을 주문해서 먹어도 이날만큼은 무방하다.

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접수 없이 행사당일 보개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도서관 관계자는 “이달 30일 주말 저녁 도서관에서 만화책과 치킨, 짜장면의 조합이라니 상상만 해도 군침이 돈다. 친구와 가족이 참여하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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