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에 소재한 ‘동도사’ (주지 도원혜성)에서는 19일 이동면사무소에 쌀 100포(4kg), 라면 58박스 등 220여만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했다.

‘동도사’는 1993년부터 불우이웃돕기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품을 기탁하고 있는 종교단체이다. 2000년부터는 매년 청소년 돕기 일일찻집을 운영하여 그때 모인 성금으로 성품을 구입하여 기탁하는 등 소외이웃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기탁한 성품도 금년 1월 18일에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도원 스님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독거노인, 결손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억 이동면장은 “따뜻한 정성의 이웃돕기 성품이 관내 소외이웃들에게 고루 전달되어, 골목골목마다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더불어 사는 이동면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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