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면 소망기원 달맞이 축제 성료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자율방범대(대장 신용식)는 2014년 정월대보름날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남사면 소망기원 달맞이 축제를 열었다.

남사면 주민의 무사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하여 전궁들판에 모인 주민들은 척사대회를 비롯하여 미니줄다리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을 즐기며 전통놀이 체험을 했다.

어른들은 소원지를 작성하면서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특히 부모님 손을 잡고 따라 구경에 나선 꼬마들은 처음 해보는 전통놀이에 연신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며 들판을 뛰어 다니기 바빴다.

관내 기업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달집에 점화가 되고 2,000여 발의 연발탄이 남사하늘을 누비는 화려한 연화발사가 진행될 때에는 남사면 전궁들판을 가득 채운 500여 주민의 환호성이 잇달았다.

전궁들판에서 만난 주민들은 “남사면 단위로는 처음으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만큼 참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논농사, 밭농사, 화훼농사, 산양산삼 농사 등 농사가 다양하게 많은 남사면에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것은 너무나 반가운 일이다”라며 웃음 짓기도 했다. 몇몇 주민들은 “크던 작던 간에 주민이 진정으로 화합할 수 있는 행사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는 소망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후원에 참여한 관내 기업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이승용 본부장은 “처음 열리는 남사면 정월대보름 행사를 후원하여 의미가 컸다” 며 “남사면민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위한 일이라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경기시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