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의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2차 미・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지만 미국 의회 내에서는 상원 외교위 간사들이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2차 미・북정상회담 가능성 여부와 미국의 시각으로 남북관계 상황을 살펴보는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경기 성남 중원)은 12월 12일(수)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2차 미・북정상회담 가능할까? 남북 관계를 바라보는 미국의 최근 시각⌟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인 한국국가전략포럼 이춘근 박사의 발제로 진행되는이날 간담회는 최근 미국의 언론 동향을 중심으로 2차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과 함께 미국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남북 관계에 대해 집중 살펴본다.

간담회를 주최하는 신 의원은,“1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한반도의 비핵화를 골자로 하는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정상회담 이후에도 북한의 미온적 반응에 여전히 대화 재개를 둘러싼 미북 간 기싸움이 장기화되고 있다”며,“그럼에도 문 정부는 북한 비핵화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미국 입장과 국내 여론을 무시하며 대북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이번 토론회를 통해 굳건한 동맹국인 미국의 시각으로 남북 관계의 상황을 진단해봄으로써 세계가 바라보는 한반도 정세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향후 2차 미・북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우리나라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모색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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