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홀중

오산문화재단은 “지난 23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018 하반기 청소년 뮤지컬 페스티벌’공연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페스티벌’은 2015년부터 4년간 오산시 전 학생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뮤지컬 준비와 공연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기르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 학생들의 정체성을 찾아 자신감을 갖는 1회차 공연은 수청초와 금암초, 광성초 학생들이 무대에 올랐고 400여 명이 관람했다. 2회차 공연은 세마중과 운천중 1,2반,대호중, 매홀중 A,B반 학생들이 오산 청소년 뮤지컬 시대를 선언했다.

뮤지컬에 참여한 금암초 6학년 학생은 “처음 뮤지컬을 한다고 했을 때 ‘무슨 뮤지컬을 해. 몇 번하고 말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재미있었어요. 더구나 오산문예예술회관 공연장에 가서 공연을 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라고 말했다.

‘어서와! 유린 타운은 처음이지?’로 공연장을 장악한 매홀중 학생은 “ 첫 시간 대본 리딩 때 뮤지컬 수업이 처음이라 모두 어색하고 힘들었지만 대사에 나온 대로 ‘자유’를 외치며 마지막 수업까지 최선을 다했어요”라고 전했다.

정영우 운천중 교장선생님은 “교실을 벗어난 문화예술교육을 안착시켜 교육도시 오산에 뮤지컬 시도를 성공적으로 보여준 예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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