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우선 행정, 책상머리가 아닌 현장에서 보고, 듣고, 나누는 행정으로 가장 낮은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받드는 정치하겠다."-
-동백의 전철망 구축, 대중교통개선등 선거기간중 약속드린 공약은 차질없이 최선

 

6.13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으로 당선된 백군기 용인시장이 7월 2일 용인시 에이스홀에서 취임식을 개최하고 공식 용인시장으로 행보를 시작한다.

경기남부시사저널(박우열 대표)에서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용인시청 4층 용인시장실에서 당선 취임 인터뷰를 진행했다.

Q,용인시장 당선과 취임을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소감을 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A,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앞으로 4년 간 100만 도시 용인의 행정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기쁨보단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저를 뽑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는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잘못된 지방적폐를 바로 잡고 당면한 용인시의 현안들을 잘 해결해달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알겠습니다.

임기 내내 제대로 밥값 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저를 선택해 주신 여러분이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취임 후 가장 우선 순위로 검토할 사안이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이번 선거과정에서 최대 이슈 중 하나가 바로 난개발 중단이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급격한 도시화를 거치며 용인에서 수없이 반복되어온 것이 난개발이며 이로 인해서 자연이 파괴되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학습권, 시민들의 건강권이 침해되는 사례가 수없이 발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개발이 아니다보니 각종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불편사항이 발생하고 사후 땜질처방 등 행정력 낭비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이제라도 난개발의 원인을 재점검하고 근본적인 난개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선거과정에서 공약한대로 난개발조사특위를 구성해서 원인을 제대로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무분별한 난개발은 지양하되 자연친화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통한 용인의 먹거리 창출에는 적극 나서겠습니다.

Q, “지역발전 5대 핵심공약인 ‘편리한 출퇴근 스마트 교통도시’, ‘주변도시들이 부러워하는 교육특별도시’, ‘첨단산업과 농업이 공존하는 경제자족도시’, ‘빈틈없는 공공안전망이 구축된 복지도시’,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생태도시’ 등을 통해 ‘명품 용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A,동서남북을 잇는 도시철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시민들의 출퇴근이 더욱 편리하도록 대중교통망을 정비하고 더욱 확충하겠습니다.

용인지역에 당면한 현안과제 중 철도문제가 메우 중요하다. 동백과 연결되는 신분당선, GTX 연계철도망 구축, 분당선 연장, 수서광주선 연장, 경전철 연장 등이 그것이다.

철도문제는 기본적으로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경기도도시철도기본계획 반영 등이 필요한 사항이다.

중앙부처인 국토부와 기재부, 경기도와 협의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추진해야만 하는 사업들이다.

지방자치가 제대로 정착하려면 이러한 복합적인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고 그러려면 국회와 중앙부처, 공기업들을 포함해 중앙정치를 잘 알아야 한다. 국회의원 시절 경험과 풍부한 인적네트워크를 살려 잘 해결하도록 하겠다.

평생교육학습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되, 지역 간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배움과 나눔이 있는 행복한 평생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현재 일반회계의 약 3.9%를 차지하고 있는 교육예산을 5%까지 확대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여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돌봄체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GTX 용인역 일원에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플랫폼시티” 조성을 추진하고, 첨단산업단지 조성, 산학 연계사업 추진, 노인일자리 사업 지속 발굴 등 용인형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의 복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생애주기를 고려한 공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용인시민 모두가 몸과 마음이 다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연령별, 계층별로 빈틈없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여유롭고 활기찬 문화 예술 관광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우리시가 보유한 관광자원의 가치를 극대화 하는 홍보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새로운 볼거리, 먹을거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더 오고 싶고, 더 머물고 싶은, 힐링관광도시를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Q,용인시의 난개발과 교통난을 해소하는데 정책을 집중해 명품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A,임기 시작과 동시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치유함으로써 그동안 난개발 대명사가 된 용인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사람 중심 행정을 통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 체계적인 도시기반시설을 갖춘 미래 경제자족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내 대도시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100만 대도시 특례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시민 여러분께 광역시에 준하는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동서남북 도시철도망을 구축해 용인시 구석구석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동서균형발전을 위한 대책마련, 상습교통정체지역에 대한 해소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Q,용인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100만 용인시민 여러분, 이번 선거에서 제게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 칭찬이 아닌 채찍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의 의미가 용인의 산적한 과제와 현안을 해결해달라는 것으로 알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100만 도시 용인을 자랑스러운 명품도시로 만들어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용인에 산다는 것이 자랑스러움이 되고 용인시민이란 것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책상머리가 아닌 현장에서 보고, 듣고, 나누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행사장에서나 얼굴을 보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귀 기울이며 더 낮게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저와 3천여 공직자를 믿고 우리 용인시를 대한민국 제일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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