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생활의 견문과 경험으로 산주 및 조합원의 조화 이뤄-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낙후된 이미지 개선에 앞장 -

공직자 출신으로 최초 용인시산림조합에 당선하여 지역 산림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추진력으로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대영 조합장을 만나 보았다.

▲ 이대영 용인시산림조합장

이 조합장은 임업직 말단직에서 공직자로서 지방서기관까지 32년간의 공직자로서 최고의 직책을 두루 거치고, 지난 2015년 3월 11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용인시산림조합장에 당당히 당선되어 2,300 여명의 조합원과 함께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으로 용인시 산림 환경을 개척하고 끈끈한 친화력으로 조합원들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다.

또한 공직 재직시 산림관련 법과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임업관련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전문성을 높혀 온 이 조합장은 조합장에 당선되어 산주 및 조합원이 자율적인 산림경영에 참여 유도하여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사유림 경영을 활성화 시키는데 큰 업적을 세웠다는데 주변 관계자들의 평이다.

새해에는 산림경영지도, 조림, 육림, 산림보호 등 산주와 조합원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산림재산을 지키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 이대영 조합장님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 해 보았다.

▲ 2017년 산주 및 조합원 간담회1

Q,용인시산림조합 정기총회를 개최하면서 탁월한 경영실적으로 조합원들로부터 많은 칭찬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2017년도 주요 사업성과와 2018년도 사업계획을 말씀 해 주시죠?

A, 2017년 주요사업성과로는 산주 및 조합원의 자율적인 산림경영 참여를 유도하고 체계적인 산림경영 지도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사유림 경영을 촉진하고 산주 및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사유림경영 활성화를 시켰습니다.

2018년도 사업계획으로는 산림경영지도, 조림, 육림, 산림보호 등 산주와 조합원의 산림의 부가가치를 증가 시키고 산림토목으로 산주와 조합원의 산림재산을 지키는 것입니다.

▲ 2017년 여성 산주 및 임업인 대상으로 간담회를 하고 있는 이대영 조합장

Q,용인시산림조합의 규모나 조합원, 주요 사업 내용에 대해서 말씀 해 주신다면?

A,조합의 임직원은 14명이고 조합원은 2,300 여명 입니다. 주요사업으로는 크게 일반사업과 신용사업으로 나누어지며 일반사업에는 나무시장, 벌채, 조림, 숲가꾸기, 임도, 사방, 등산로정비 등이 있으며 신용사업으로는 예금, 대출, 정책자금 등 일반적인 금융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이 조합장은 용인시에서 공직자 출신으로 최초 조합장으로 당선되어 경영마인드나 행정력이 뛰어나다고 알고 있습니다. 조합장으로서 특별한 경영방법이 있는지요?

A, 관련직무 및 공직에 있었던 경험을 살려 여러 노하우를 직원들에게 전파하여 업무진행에 있어 효율을 높이고 산림관련 법과 사업 진행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사업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업관련 종사자 및 직원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전문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산림조합이라는 조직의 것이 아닌 나의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직무에 임하고 그 결과를 모두와 나누는 경영방침을 갖고 용인시산림조합의 발전에 한 획을 긋고자 합니다.

Q, 조합 경영을 하시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으며, 어떻게 대응해 나가는지요?

A, 목재를 연료로 사용하던 때와는 다르게 요즘은 일반인들이 나무를 사용하는 빈도가 낮아짐으로 인해 산림조합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진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취임할 당시는 산림조합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모르는 시민이 무척 많은 것을 보고 적잖게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제가 가장 역점을 둔것이 산림조합 홍보 및 낙후된 이미지개선이었습니다. 그래서 취임후 가장먼저 노후된 청사를 리모델링 함으로써 깨끗하고 밝은 이미지의 산림조합으로 만들었고 매년 한차례 이상 지역별 조합원 간담회를 개최하여 산림조합 홍보 및 성과에 대해 조합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산림경영의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찾아가는 산림경영서비스를 실시하여 시간이 없는 산주 및 임업인에게 산림경영에 대한 기술 제공의 기회도 드리고 있습니다.

▲ 2017년 산주 및 조합원 간담회2

Q, 현대사회 시민들은 친환경과 건강에 대한 욕구가 날로 더 많이 요구 되고 있어 산림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용인시 산림에 대한 비젼과 사업구상이 있는지요?

A, 용인시는 인구 100만 도시로 어느 지역보다 산림을 이용하며 숲에서 힐링을 찾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발맞추어 용인시산림조합도 숲을 가꾸고 공사를 실시하는 것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숲을 더욱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에 임도를 활용하여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고 시민의 휴게공간으로 리모델링을 함으로써 더욱 많은 사람들이 숲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합에서 직영 운영하는 나무전시판매장의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묘목을 구입하고 임업기술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경기 남부 최고의 나무전시판매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조합장께서 조합원이나 시민들에게 꼭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계획이 있으시다면?

A, 30여 년간 용인시에 근무했던 행정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용인시산림조합 제 2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산림 6차 산업을 통해 100만 시민의 꿈인 그린 용인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조합원이 우대받는 정책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정부시책에만 따르던 운영에서 벗어나 신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합원과 더 가까이서 섬기고 마주하고 대화해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받는 조합, 조합원들이 주인이 될 수 있는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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