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사투데이] 재단법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백군기)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담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자해·자살 문제, 학업 중단 등의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도 3월 관내 초등, 중학교에 21명의 상담사를 파견한다. 상담인력이 미배치된 관내 21개교에 상담사를 파견하여 개인상담 및 집단프로그램 등을 지원함으로써, 갈수록 저연령화, 다양화 되어 가고 있는 학교 부적응 문제에 적극 대응하여 부적응 학생을 조기발견·예방 및 학교 적응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한다.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2015년부터 관내 초·중·고에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함으로써 잠재적위험군에 속해 있는 청소년들을 조기 발굴하고 고위험군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과

동시에 고위험군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진행함으로써 치료 및 자립지원을 위해 힘써왔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약 1억 3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총 108,122명의 청소년에게 개인상담 및 집단프로그램을 지원하였다.

2020년도 상담사 학교파견사업 학교상담실을 이용한 청소년 중 청소년의 위기 변화도를 분석해 본 결과 22.89%의 긍정적 변화를 보여 학교상담실을 이용하는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 및 회복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2월 기준 용인시 관내에 있는 초·중·고등학교 186개교 중 상담전문인력(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의 배치율은 120개교로 64.5%이며, 특히 초등학교는 전체 105개교 가운데 상담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는 62개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교는 전체 51개교 중 2개교, 고등학교는 32개교 중 4개교가 상담사가 배치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관내 청소년들의 정서적 어려움과 통합서비스 지원은 단순 학교 내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내에서 학교 현장의 어려움 해결에 동참하여, 지역사회 협력적 공동체 구현에 한마음 한뜻으로 상담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의 위기청소년을 적극 발굴하고 상담지원 및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다각적 서비스 연계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의 심리적 어려움 지원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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