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마다 소화기 하나씩”일상 속 화재예방 실천 강조

작년 11월 9일 제58회 소방의 날을 맞아 시작된 ‘119 릴레이 챌린지’는, ‘작은 불은 대치부터, 큰 불은 대피 먼저’라는 슬로건 아래 화재로부터 귀중한 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하도록 권장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1, 1, 9’ 라는 캠페인 내용이 쓰인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린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이다.
권익현 부안군수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다음 주자로 정하영 김포시장 이상천 제천시장 오세현 아산시장 등 3명을 지명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월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자 직접 소화기를 들고 화재를 초기 진압했던 소방관 취업준비생 청년을 언급하며 “이 청년이 수험서만큼이나 깊이 체득했던 것은 안전수칙이다.
안전수칙 그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남의 일 나중의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지키기가 어려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큰 산불부터 작은 화재까지 재난·재해가 일상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내 일처럼 안전을 준비할 때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영웅’이 될 수 있다”며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화재 예방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재난·재해 등 위기상황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는 ‘고양시 시민안전교육장’에 방문할 것을 마지막으로 권유했다.
오는 6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하는 시민안전교육장은 불 끄는 법과 대피방법, 응급처치, 지하철 안전체험, VR재난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실전 위주의 교육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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