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최준용 "1992년 이후 끊긴 신인상 도전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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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최준용 "1992년 이후 끊긴 신인상 도전해 볼 것"
  • 경기시사투데이
  • 승인 2021.01.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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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자이언츠와 한화이글스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롯데 투수 최준용이 역투하고 있다. 2020.9.2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지난해 1차 지명으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우완 루키 최준용(20)이 1992년 염종석 이후 끊긴 신인상에 도전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준용은 21일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종 목표는 마무리 투수"라며 "롯데가 우승할 때 끝에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경남고를 졸업한 최준용은 지난해 후반기 기회를 받아 주목 받았다.

31경기 29⅔이닝에 나와 2패 8홀드, 평균자책점 4.85의 성적을 냈다. 145㎞ 이상의 강력한 직구로 롯데 불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데뷔가 늦었던 최준용은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가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어깨와 팔꿈치가 안 좋아서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며 "올해 더 잘 할 수 있도록 방향에 맞춰 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막 이후 2달이 지난 7월 15일 처음 1군 무대에 선 최준용은 코칭스태프의 배려 속에 신인상 규정 이닝인 30이닝을 소화하지 않아 올해 다시 신인상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허문회 감독님이 (신인상)기회를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25홀드와 신인상 중 '택1'을 묻는 질문에 "내 선택은 신인상"이라고 강조한 뒤 "롯데는 1992년(염종석) 이후 한 명도 없기 때문에 한번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나아가 "가을야구를 꼭 하고 싶고, 개인적으로 26홀드 이상, 2점대 평균자책점대와 1군 풀타임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이번 시즌 업그레이드를 위해 구종을 가다듬고 있다.

그는 "일단 슬라이더를 커터식으로 (빠르게)던지려고 하고 있고, 스플리터를 없앴다. 올해는 직구와 슬라이더, 커터 3개만 던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준용은 포털사이트에 이름을 치면 농구선수와 탤런트에 이어 3번째로 나온다.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다. 그는 "제일 앞에 나오려면 일단 야구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최준용은 자신의 이름을 딴 재치 있는 삼행시로 2021시즌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그는 "최고가 되기 위해 준비해서 용처럼 날아 오르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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