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주는 졸업꾸러미로 가족들과 즐거운 활동
집을 졸업식장처럼 꾸며 졸업식 분위기 물씬

가족과 함께하는 졸업식
가족과 함께하는 졸업식

[경기시사투데이] 만정초등학교(교장 정희진)에서 6학년 졸업생들과 학부모를 위한 조금은 특별한 졸업식을 준비하였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하여 비대면 온라인 졸업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졸업식의 분위기를 느끼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6학년 선생님들은 졸업생들에게 졸업 꾸러미를 선물해 주었다.

 졸업꾸러미는 학사모 DIY 세트, 가렌더, 졸업 축하 장식용품, 달력, 노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물건들을 이용하여 집을 졸업식장처럼 꾸며 가정에서 졸업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또 졸업꾸러미에는 초코 쿠키 만들기 세트도 있어 졸업생들이 직접 초코 쿠키를 만들고 가족과 함께 나눠 먹으며 가족과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통적인 졸업식과는 조금 다르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졸업식을 통해 졸업생들이 졸업의 의미를 생각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졸업식이었다.

졸업꾸러미를 직접 나눠준 강진석 선생님은 "졸업식마저도 온라인으로 할 수밖에 없어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아쉬웠으나 졸업꾸러미에 있는 학사모 만들고 사진찍기, 쿠키 만들어 나눠 먹기 활동을 통해 초등학교의 마지막인 졸업식을 즐겁고 의미 있게 보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서 하루빨리 종식되어 졸업생들이 중학생이 되어서는 안전하고 즐겁게 등교하는 날이 어서 오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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