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주도 마을 목수 프로젝트

학생주도 마을 목수 프로젝트
학생주도 마을 목수 프로젝트

[경기시사투데이] 안성 동신초등학교(교장 송양순)는 학생들이 스스로 주도하는 ‘마을목수 프로젝트’를 지난 9일 마무리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 스스로 주도하여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목공(木工), 마을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어울림을 목표로 하여 지난 3월부터 10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동신초등학교는 학생자치회가 활성화되어 있고 2019년부터 학생 주도형 스포츠데이와 과학체험부스 운영 등의 운영경험이 있어 올해에도 학생주도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하는 요구가 있었다.

이에 학생주도 프로젝트를 위해 전문적인 환경 조성과 공구를 준비하고 수요자 요구 조사 및 모니터링으로 교육 여건을 조성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주도 프로젝트를 모색하였다.

이에 학생들은 본교 인근의 마을회관과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였고 ‘마을 목수 프로젝트’를 착수하였다.

프로젝트는 4단계로서‘마을과 소통, 공감하기’→‘마을 목수 팀 구성’→‘마을 목수 실행’→‘마을과 나눔’단계로 이루어졌다. 각 단계별로 학생들이 주도가 되어 학교 안팎에 필요한 목공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하였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6학년 김주연 학생은 “학생들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수업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조사하면서 마을공동체의 생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5학년 조나래 학생은 “개집, 평상, 선반 등 마을에 필요한 작품을 설치해 드리면서 나와 가까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히 물건을 제작하여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마음을 전하는 프로젝트였음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송양순 교장은“이번 프로젝트활동을 계기로 학생주도로 이뤄지는 수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학생주도로 이뤄지는 수업에 대한 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해 동신초등학교만의 주도성수업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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