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 6명으로 구성...11월 창단 예정
‘공중에 달린 원형에 드론으로 점수내는 방식’...장애인 누구나 참여할수 있어

업무협약식
업무협약식

[경기시사투데이] 용인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정태)는 29일, 기흥구 상하동 센터 교육실에서 장애인 드론축구단 가칭 ‘상상 디앤씨 장애인 드론축구단’ 창단을 앞두고 스텝시스템(주) (대표이사 이국상)의 후원과 상상디앤씨(대표이사 이상한) 협찬으로 협약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용인시 ‘상상 장애인 드론축구단’은 김정태 센터장이 단장으로 장애인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8월4일 미래과학연구소 산들드론스쿨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11월에 창단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후원사와 업무협약 체결로 장비 구입과 교육 등 창단비용이 확보되어 드론 축구단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드론축구는 공중에 달린 원형 골대로 드론이 통과하면 점수를 얻는 경기로 공중에 설치된 골문을 공격팀 드론이 통과하면 1점을 내는 방식이다. 이를 막기 위한 방어팀의 드론이 한데 뒤엉켜 육박전을 벌이며 드론 조종술로 벌이는 승부로 장애인도 마음껏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전국적으로 대중화 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인기스포츠 이다.

협약식후 기념사진
협약식후 기념사진

‘상상 장애인 드론축구단’ 운영은 용인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교육장에서 교육을 받게 되며, 용인시 실내체육관과 운동장에서 실습을 통해 훈련과 이천시 등 전국 장애인 드론축구단과 지역교류를 하여 2021년에 전국 드론축구대회에 출전 예정이다.

또한 ‘상상 장애인 드론축구단‘이 안정적으로 훈련과 경기를 참가할수 있도록 후원사 및 협찬사와 공동으로 ’(공익법인)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향후 용인시 장애인 대상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등록하여 교육과 드론축구를 즐길수 있도록 운영 할 계획이며 지체 장애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

김정태 단장은 ‘드론축구단은 장애인·비장애인 구별없이 함께 상생 활동하여 사회적 편견을 해소할수 있는 제일 큰 장점이 있다’고 하고, ‘미래형 스포츠인 드론을 통해 장애인들의 성취감과 자신감 등 꿈을 실현 해주는 최고의 스포츠다’라고 자부하는 열정을 과시하고 있다.

이국상 대표이사는 ‘국민이 좋아하는 축구를 즐기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드론으로 일반인과 똑 같이 축구를 한다는 사실에 감명 받았다’며 ‘용인시 상상 디앤씨 장애인 드론축구단에 후원할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드론축구단은 2015년부터 (사)대한드론축구협회가 결성되어 전국 300 여개의 정·비공식팀이 등록 되어 있으며, 경기남부에는 이천시, 화성시, 안성시, 오산시, 안양시 등 10개 지자체가 등록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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